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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차단 → 생물 안전 대피 → 물 확산 방지 → 누수 원인 진단 → 임시 봉합 → 영구 수리 및 테스트 → 재설치/예방
요약 한눈에 보기
- 가장 먼저 전원(히터·여과기·조명) 차단 및 멀티탭을 물로부터 격리하세요.
- 생물 보호: 어류·새우·달팽이를 기존 수조 물로 옮긴 임시 보관통에 대피.
- 확산 억제: 누수 지점 아래에 수건·비닐·받침통으로 물길을 만들어 바닥 피해 최소화.
- 진단: 장비/배관 누수인지, 수조 유리/실리콘 문제인지 구분.
- 임시 봉합: 미세 누수는 아쿠아용 실리콘 또는 겔 타입 CA(외부 비구조용)로 응급 봉합.
- 영구 수리: 내부 실리콘 비드 재시공 후 48~72시간 경화 + 24시간 누수 테스트는 필수.
- 예방: 평탄한 스탠드, 하부 매트, 월별 실리콘 점검, 스크래퍼 사용 시 실리콘 보호.
1. 안전이 최우선: 감전·전기 합선·미끄럼 사고 예방
경고
- 전원 차단: 멀티탭 스위치를 끄고, 손이 젖어 있다면 마른 수건으로 손을 닦은 후 전원을 분리하세요.
- 물·전기 분리: 멀티탭과 전기 코드는 바닥에서 높게, 물 튐 범위 밖으로 이동.
- 미끄럼 주의: 젖은 바닥은 즉시 수건으로 닦고 ‘미끄럼 주의’ 표시를 임시 부착.
2. 첫 10분 행동 플랜(타임라인)
- 1~2분: 전원 차단, 멀티탭/코드 위치 이동.
- 2~4분: 생물 대피용 임시 보관통(수조 물 사용) 준비, 히터·에어 스톤 장착.
- 4~6분: 물 확산 방지—수건·랩·테이프로 물길을 만들어 바가지/양동이로 유도.
- 6~8분: 누수 높이까지 수위를 빠르게 낮춤(호스로 중력 배수).
- 8~10분: 누수 지점 임시 표시(매직/마스킹테이프), 사진 촬영(보험/보증 대비).
3. 누수 원인 빠른 진단: 장비/배관 vs. 수조 자체
먼저 장비/배관을 의심합니다. 실제로 외부여과기, 호스, 벌크헤드, 리턴펌프에서 새는 경우가 많습니다.
- 장비/배관: 호스 연결부(클램프), O-링(마모/뒤틀림), 캔ISTER 필터 헤드, U자 파이프, 스키머/오버플로우 박스.
- 수조 자체: 유리 패널 사이 실리콘 비드 파손, 모서리(코너) 분리, 바닥 유리 균열, 프레임 변형.
방법: 수위를 누수 높이보다 낮추고, 마른 키친타월로 각 지점을 눌러보며 젖는 순간을 확인하세요. 젖는 위치가 연결 부위라면 장비/배관, 실리콘 비드라면 수조 자체일 가능성이 큽니다.
4. 준비물·도구 체크리스트
분류 | 아이템 | 용도 |
---|---|---|
응급 | 대형 수건/걸레, 비닐랩, 양동이, 호스(사이폰) | 물길 유도, 확산 방지, 배수 |
임시봉합 | 아쿠아용 100% 실리콘(아세트옥시계), 겔 타입 시아노아크릴레이트(CA), 마스킹테이프 | 미세 누수 응급 봉합(외부), 경계 마스킹 |
영구수리 | 면도날/스크래퍼, 아세톤/이소프로필, 실리콘 건, 라텍스/니트릴 장갑 | 내부 실리콘 제거/탈지, 재시공 |
점검 | 수평계, 수조 하부 매트 | 스탠드 평탄·비틀림 확인, 하중 분산 |
건조 | 제습기/선풍기, 키친타월 | 바닥/가구 건조, 곰팡이 예방 |
5. 임시 봉합 방법(집에서 즉시 가능)
임시 봉합은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시간 벌기’입니다. 구조적 강도를 회복하지 못하므로, 반드시 영구 수리 또는 교체로 이어져야 합니다.
5-1. 미세 누수(실리콘 비드 스며나옴)
- 누수 높이보다 수위를 낮추고 해당 외부 면을 완전히 건조시킵니다.
- 마스킹테이프로 경계를 잡고, 아쿠아용 100% 실리콘을 얇게 퍼뜨려 외부에서만 덧씌웁니다.
- 겔 타입 CA는 유리-유리 사이 틈에 스며들게 하여 임시 차수 가능(구조 보강 목적 X).
- 경화 대기: 최소 6~12시간 임시(제품 표기 우선). 물 접촉 전 냄새(초산)가 약해질 때까지.
5-2. 호스/연결부 누수
- 호스 끝을 60~70℃ 미지근한 물로 살짝 부드럽게 만든 뒤 끼우면 밀폐성↑.
- 금속/플라스틱 호스 클램프로 이중 고정. 과도 조임은 파손 위험, 균일하게.
- O-링은 실리콘 루브를 얇게 발라 재장착(석유계 윤활유 사용 금지).
5-3. 벌크헤드/오버플로우
- 벌크헤드 너트를 느슨→적정 토크로 균일 조임(과조임 금지). 가스켓은 유리와 맞닿는 쪽.
- 오버플로우 박스는 수평 확인 후 걸림/실링 상태 점검.
팁: 임시로 비닐랩 + 테이프로 물길을 만들어 아래 바가지로 유도하면 바닥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6. 영구 수리: 내부 실리콘 재시공(재실링)
실리콘 비드가 손상되었거나 모서리 이격이 보이면 내부 비드 전체 재시공이 원칙입니다. 유리 패널 분해는 고난도이므로 일반 가정에서는 비추합니다.
6-1. 준비
- 모든 생물·장식·여과재를 분리. 생물은 히터와 에어레이션이 있는 임시 수조로 이동.
- 수조를 완전히 비우고 내부를 건조시킵니다(선풍기/제습기 활용).
6-2. 기존 실리콘 제거
- 면도날/스크래퍼로 내부 비드만 제거합니다. 유리 사이 접착층은 최대한 건드리지 않습니다.
- 모서리·유리면의 실리콘 잔사를 말끔히 긁어낸 뒤, 아세톤/IPA로 탈지(완전 건조).
6-3. 마스킹·도포·마감
- 모서리를 기준으로 균일한 폭으로 마스킹 테이프 부착.
- 아쿠아리움 전용 100% 실리콘을 연속적으로 압출하고, 실리콘 헤라/젖은 손가락으로 한 번에 눌러 마감.
- 마감 직후 테이프 즉시 제거(실리콘이 젖어 있을 때).
6-4. 경화·누수 테스트
- 경화: 48~72시간(제품 표기 우선) 완전 경화. 냄새가 거의 사라져야 함.
- 테스트: 야외/베란다에서 수심 1/3 → 2/3 → 만수 순으로 채우며 24시간 이상 관찰.
- 문제 없을 때만 실사용 위치로 복귀.
7. 특수 케이스: 크랙, 바닥 유리, 오버플로우/벌크헤드
- 유리 크랙(균열): 실리콘 덧바름으로 구조적 보강 불가. 패널 교체 또는 수조 교체를 권장.
- 바닥 유리 누수: 위험도가 높으므로 재실링 + 매트/스탠드 평탄 점검을 동시에 진행.
- 프레임 변형/리브 파손: 장시간 하중·비틀림 원인. 강화바(유리 브레이스) 보수 또는 교체 검토.
8. 바닥/가구 피해 최소화·건조 요령
- 즉시 흡수: 수건·키친타월로 표면수를 제거하고, 젖은 부분은 눌러 찍어내기로 최대 흡수.
- 통풍/제습: 선풍기와 제습기로 24~48시간 충분히 건조. 장판·마루는 가장자리를 들어 공기 흐름 확보.
- 곰팡이 예방: 가구·벽면 이면부까지 확실히 말립니다. 필요 시 베이킹소다/에탄올로 표면 관리.
- 증빙: 누수 전·중·후 사진과 복구 영수증 보관(임대/보험 협의 대비).
9. 재설치 체크 및 재발 방지 팁
- 수평·평탄: 스탠드 상판을 수평계로 확인하고, 수조 하부 매트로 미세 비틀림을 흡수.
- 배관 응력 제로: 호스 길이를 여유 있게, 장력/비틀림 없이 배치.
- 월 1회 점검: 실리콘 비드 변색·기포·박리, 수조 테두리 습기 흔적, 장비 연결부 누수 흔적 확인.
- 스크래퍼 사용 요령: 실리콘 비드 모서리를 긁지 않도록 유리면과 평행하게만 작업.
- 채움 단계: 재가동 전 최초 24시간은 감시 모드로, 매트 주위에 키친타월을 깔아 누수 감지.
10. 자주 묻는 질문(FAQ)
Q1. 실리콘은 아무 제품이나 써도 되나요?
아쿠아리움 전용 100% 실리콘(곰팡이방지 첨가제 없음)을 권장합니다. 욕실용 항곰팡이 첨가 실리콘은 수중 생물에 유해할 수 있습니다.
Q2. 겔 타입 순간접착제(CA)는 안전한가요?
수초·산호 접착에 널리 쓰이며 소량 경화 후는 비교적 안전한 편입니다. 단, 구조 보강용이 아니라 임시 차수용으로만 사용하세요.
Q3. 누수 수리 후 언제 물고기를 다시 넣을 수 있나요?
실리콘 완전 경화(48~72시간) + 24시간 누수 테스트를 통과한 뒤 수온 맞춤과 질소사이클 확인 후 순차 도입하세요.
Q4. 유리 크랙에 필름/실리콘을 덧대면 버틸 수 있나요?
구조적 위험은 남습니다. 패널 교체 또는 신품 교체가 안전합니다.
Q5. 외부여과기에서 새는데 본체가 문제인지 어떻게 확인?
욕실/베란다에서 본체만 물을 채워 가동해보고, 헤드-바디 결합부와 밸브 블록에서 키친타월 테스트로 젖는지 확인하세요. O-링 교체/윤활로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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