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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피의 평균 수명과 성장 단계별 특징 총정리 (치어→성어까지 한 번에 이해)

by 따뜻한 아쿠아 2025.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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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피(Poecilia reticulata)의 평균 수명은 가정용 수조 기준 2~3년이며, 최적의 환경을 꾸준히 유지하면 3~4년까지도 가능합니다. 성장 단계는 크게 출생-1주(초기 치어) → 1~4주(활동성 치어) → 1~3개월(유어) → 3~6개월(준성어) → 6개월~(성어)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본 글은 각 단계별 크기, 먹이, 행동, 관리 포인트를 TMI 없이 꼭 필요한 정보로만 정리했습니다.

1) 구피의 평균 수명과 변동 요인

가정용 수조에서의 평균 수명은 2~3년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다만 다음 요소에 따라 수명은 의미 있게 늘거나 줄 수 있습니다.

  • 유전: 쇼계/하이브리드 품종은 화려한 대신 내병성이 약한 경우가 있습니다. 기초 체력이 좋은 라인일수록 장수 확률 ↑
  • 수온: 24~26℃를 권장(안정성↑). 27~28℃는 성장/번식이 빠르지만 대사↑로 수명 단축 가능. 22℃ 이하 장기 유지도 면역 저하 위험.
  • 수질: 암모니아/아질산 0mg/L, 질산염 20mg/L 이하(가능하면 10~20 유지). pH 6.8~7.8, KH 3~8 dKH, GH 6~12 dGH 권장.
  • 급여: 과다 급여는 비만과 수질 악화로 직결. 소량·다회 원칙, 다양성(건사료+생먹이/냉동먹이 보조) 중요.
  • 스트레스: 과밀, 잦은 레이아웃 변경, 공격성 개체/포식성 어종 합사, 진동·소음, 불안정한 수온·수질은 모두 수명 단축 요인.
  • 질병: 백점병, 세균성 지느러미 부식, 칼럼나리스 등. 초기 대응 속도가 생존율을 가릅니다.

Tip. “빨리 크게”보다 “천천히 건강하게”가 장수의 핵심입니다. 성장을 급가속하려는 고온/과급여 전략은 단기 성과는 있지만 장기 수명에는 불리합니다.

2) 성장 단계 한눈에 보기 (타임라인)

  1. 출생 ~ 1주 (초기 치어) — 길이 4~7mm, 투명/은빛, 은신 필수, 분말·인퓨소리아·깨운 브라인쉬림프 소량 다회
  2. 1 ~ 4주 (활동성 치어) — 7~15mm, 등·꼬리지느러미 발달 시작, 패턴 전조, 브라인/미세펠릿 위주
  3. 1 ~ 3개월 (유어) — 1.5~2.5cm, 성별 구분 쉬워짐(수컷 색/지느러미 발현), 식욕↑, 질산염 관리 중요
  4. 3 ~ 6개월 (준성어) — 2.5~3.5cm, 성적 성숙 완료(수컷 2개월 전후, 암컷 2~3개월 전후), 번식 가능
  5. 6개월 ~ (성어) — 3~5cm(품종·성별 편차), 색/핀 최대치, 번식 리듬 안정화, 장기 컨디션 관리 단계

3) 단계별 특징 & 관리 포인트

① 출생 ~ 1주: 초기 치어

  • 크기/외형: 평균 4~7mm, 반투명. 생존율은 은신처 밀도에 좌우.
  • 먹이: 인퓨소리아, 분말 사료, 신선한 브라인 쉬림프 내새끼(냉장 해칭)를 소량·4~6회/일.
  • 환경: 스펀지 여과기(흡입사고 방지), 모스/수초 숲, 약한 수류. 수온 25~26℃ 안정.
  • 리스크: 성어에게 포식당하기 쉬움 → 브리딩 박스 또는 치어 전용 탱크 추천.

② 1 ~ 4주: 활동성 치어

  • 크기/외형: 7~15mm. 지느러미 전개, 체형 안정. 초반 색 발현의 싹이 보임.
  • 먹이: 브라인 쉬림프·미세 펠릿·분말을 3~5회/일. 과급여 금지(배 볼록하면 과다).
  • 환경: 주 2~3회 10~15% 소환수. 질산염 20mg/L 이하 유지.
  • 리스크: 급격한 환수/수온 변동 → 성장 정체·폐사. 천천히가 원칙.

③ 1 ~ 3개월: 유어

  • 크기/외형: 1.5~2.5cm. 수컷은 색·핀 발현↑, 암컷은 복부 체형이 통통해짐.
  • 먹이: 미세~소형 펠릿, 냉동 징거미/브라인 보조. 2~3회/일.
  • 환경: 성별 분리 고려(근친/과번식 방지). 수온 24~26℃, 안정 최우선.
  • 리스크: 과밀 → 성장 지연/면역 저하. 1리터당 1.0~1.5마리 이하 권장(성장기 한시 기준).

④ 3 ~ 6개월: 준성어

  • 크기/외형: 2.5~3.5cm. 품종별 완성도가 드러나는 시기.
  • 먹이: 성어용 소형 펠릿, 질 좋은 플레이크, 주 1~2회 생먹이/냉동 보조로 색·컨디션↑.
  • 환경: 번식 관리(암컷 임신 21~30일 주기). 은신처/부화통 준비.
  • 리스크: 번식 스트레스, 수컷 과도한 구애 → 암컷 피로. 성비 1:2~3(수:암) 권장.

⑤ 6개월 ~: 성어

  • 크기/외형: 3~5cm, 색·지느러미 최대치.
  • 먹이: 1~2회/일 규칙 급여. “소량·완식·다양성” 유지.
  • 환경: 주 1회 20~30% 환수(사육밀도에 따라 조정). 질산염 10~20mg/L 목표.
  • 리스크: 고령 개체는 온도·수질 급변에 취약. 환수·온도 맞댐은 더 천천히.

4) 단계별 급여 가이드 (한눈에 표)

단계 권장 먹이 빈도 주의사항
출생~1주 인퓨소리아, 분말 사료, 신선한 브라인 쉬림프 4~6회/일(아주 소량) 과급여 금지, 스펀지 여과/약한 수류, 은신처 확보
1~4주 브라인 쉬림프, 미세 펠릿, 분말 3~5회/일 복부 팽창 시 급여량 즉시 감량, 질산염 관리
1~3개월 미세~소형 펠릿, 플레이크, 냉동 보조 2~3회/일 성별 분리 고려, 과밀·스트레스 관리
3~6개월 성어용 소형 펠릿, 플레이크, 생·냉동 먹이 보조 2회/일 번식 스트레스 완화(피난처/성비 조정)
6개월~ 균형 잡힌 펠릿/플레이크 + 주1~2회 간식 1~2회/일 비만 방지, 노령 개체는 소화 쉬운 먹이 우선

5) 수질·환경 세팅 기준치(초보자 체크리스트)

  • 수온: 24~26℃(안정 최우선). 히터+온도계 필수.
  • 여과: 스펀지/내부/외부 중 사육 규모에 맞게. 표면 파동으로 산소 공급.
  • 질소 사이클: 암모니아·아질산 0, 질산염 10~20mg/L 목표.
  • pH/KH/GH: pH 6.8~7.8, KH 3~8 dKH, GH 6~12 dGH.
  • 환수: 주 1회 20~30%(과밀/과급여 시 횟수↑). 수온·pH 비슷하게 맞댐.
  • 사육밀도: 성어 기준 1리터당 0.7~1마리 내외, 레이아웃/여과 성능 따라 조정.
  • 합사: 소형온순어/새우류 일부 가능. 지느러미 쫓는 어종·포식성 금지.
  • 조명: 6~8시간 규칙, 과한 광량은 이끼↑. 타이머 사용 추천.

6) 수명 연장을 위한 루틴

  1. 규칙 급여: “먹고 1분 내 완식” 기준으로 양 조절. 간식(생/냉동)은 주 1~2회.
  2. 정기 환수: 주 1회 20~30% + 바닥 청소(사이펀). 질산염·유기물 축적 차단.
  3. 관찰 5분: 하루 5분 유영/호흡/지느러미 상태 관찰 → 이상 조기 발견.
  4. 스트레스 최소화: 과밀 회피, 은신처(모스/수초), 레이아웃 잦은 변경 지양.
  5. 검역: 새로 들인 개체·식물은 최소 2주 분리 관찰 후 합사.
  6. 온도 안정: 계절 환절기 히터/쿨링 준비. 급격한 변동은 금물.

7) 성장 이상/질병 의심 시 자가 점검표

증상 가능 원인 우선 조치
지느러미 오므림·가만히 있음 수온/수질 스트레스, 초기 감염 수온 25℃ 안착, 암모니아/아질산 테스트, 부분 환수, 공기 공급↑
하얀 반점 백점병 온도 서서히 1~2℃↑, 약욕 지침 준수, 격리
지느러미 끝이 해짐 세균성 지느러미 부식 수질 개선(환수/저면청소), 스트레스원 제거, 필요시 치료제
급성 떼죽음 암모니아/아질산 급상승 즉시 30~50% 환수, 여과 점검, 급여 중단, 파라미터 재측정

※ 약품 사용은 제품 라벨 지침을 우선하며, 과용량·혼합 사용을 피하세요.

8) 자주 하는 오해 Q&A

  • Q. 물만 맑으면 건강하다?
    맑아 보여도 질산염이 높을 수 있습니다. 정기 테스트/환수는 필수.
  • Q. 많이 먹일수록 빨리 크고 오래 산다?
    성장 가속은 가능하나 대사 스트레스로 장수에는 불리. 소량·완식이 정답.
  • Q. 히터 없이 상온 사육 OK?
    단기적으론 가능해 보여도 온도 변동은 면역 저하·질병 위험 증가. 히터 권장.
  • Q. 구피는 ‘쉽다’?
    기본기가 쉬운 편이지만 안정성 유지가 핵심. 규칙 환수·관찰 루틴이 실력입니다.

9) FAQ (요약)

구피 평균 수명은?
보통 2~3년. 최적 환경에선 3~4년도 가능.
성적 성숙 시기는?
수컷은 약 2개월 전후, 암컷은 2~3개월 전후에 번식 가능.
가장 중요한 관리 한 가지?
안정성(수온·수질·루틴). 급변만 막아도 절반은 성공입니다.
치어 생존율을 올리려면?
은신처(모스/수초), 스펀지 여과, 소량 다회 급여, 성어와 분리.
권장 수온/수질?
24~26℃, pH 6.8~7.8, KH 3~8, GH 6~12, NO3 10~20mg/L.

정리 — 구피의 수명은 타고난 유전과 사육자의 “안정 관리”에 달렸습니다. 오늘부터 소량·완식·규칙 환수·5분 관찰 루틴으로 장수 구피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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