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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도 실패 확률을 낮추는 물맞춤·사이즈·무리수·수질 팁까지 한 번에 정리
요약
- 구피 기본 환경: 24–26℃, pH 6.8–7.8, KH 3–8 dKH, GH 6–12 dGH, 중성~약알칼리, 잔잔한 수류.
- 성격: 온순하지만 꼬리 길어 핀니퍼(지느러미 무는 어종)에게 취약.
- 합사 핵심: 비슷한 수질·수온, 비공격적, 입 크기 작은 소형 군영어 위주로 선택.
- 안정 조합: 라스보라·소형 테트라·피그미 코리도라스·오토싱·네리트 달팽이·허니 구라미(소수) 등.
- 주의: 베타, 타이거바브, 대형/공격성 시클리드, 금붕어, 과활동성 어종(과한 유영)과는 피하기.
1) 구피 합사 성공 원칙
- 수온·수질 일치: 구피는 24–26℃에 가장 안정. 후보 어종도 이 범위를 무리 없이 소화해야 함.
- 성격 호환: 온순하고 꼬리 무는 성향이 약한 어종을 고르기. 유영 속도 과도하게 빠른 어종은 스트레스 요인.
- 체구·입 크기: 성어 구피(3–5 cm) 기준, 상대 어종의 입 크기가 구피 지느러미·치어를 삼키기 어려운 수준이어야 함.
- 수면·중층·저층 분담: 수조 공간을 층별로 나눠 경쟁 최소화. (예: 구피=중상층, 라스보라=중층, 코리=저층)
- 군영어는 “무리수” 확보: 라스보라/테트라는 최소 6–10마리로 들여야 안정. 적으면 서로 쫓고 구피를 건드릴 수 있음.
- 성비/마릿수 균형: 구피는 보통 1수컷: 2–3암컷 권장. 과도한 수컷 비율은 다른 어종에도 구애/스트레스 유발.
- 여유 필터·환수: 합사=생물밀도 증가. 스펀지+외부/걸이식 필터 병행, 주 1회 20–30% 환수로 질산염 관리.
- 격리·관찰: 신규 개체는 2주 격리 권장. 합사 후 첫 72시간은 먹이반응·핀 훼손·호흡 체크.
2) 구피와 합사 잘 되는 추천 어종 (상세표)
카테고리 | 어종 | 권장 마릿수 | 수면층 | 코멘트 |
---|---|---|---|---|
라스보라 | 헤테로모르파(하늘색/하라퀸), 람보르/에스페이, 칠리(Boraras) | 8–12+ | 중층 | 온순·색감↑. 군영 안정 시 핀니핑 낮음. 칠리는 초소형이라 먹이 도달 배려. |
소형 테트라 | 에머럴드/엠버, 카디널, 글로라이트, 레몬 등 | 8–12+ | 중층 | 색감·군영미. 세르파/블랙스커트 등 일부는 핀니핑 경향 있어 비추천. |
코리도라스 | 피그미, 하브로수스, 줄리/스테르바이(소수) | 6–10+ | 저층 | 밑바닥 청소 겸 분위기 안정. 미세 모래·부드러운 바닥 권장. |
오토싱 | Otocinclus spp. | 4–6+ | 유리/잎 | 성숙 수조 필수(1–2개월 이상). 조류/보충먹이 필요. |
소형 구라미 | 허니 구라미, 스파클링 구라미 | 1–3 | 중상층 | 대체로 온순. 드워프 구라미는 개체차 있어 관찰 필수. |
쿠울리 로치 | Pangio spp. | 5–8+ | 저층 | 야행성·숨을 곳 필요. 곱은 모래 바닥 선호. |
라이브베어러 | 플라티(권장), 몰리(경수), 엔들러(교잡 주의) | 종·부화계획 따라 조절 | 중층 | 몰리는 경수·큰 사이즈 주의. 엔들러는 구피와 교잡됨. |
무척추·달팽이 | 네리트, 체리새우(은신 충분), 아마노 | 환경·목적별 | 전층 | 성체 새우는 가능하나 치새우는 포식 주의. 모스·수초 숲 필수. |
※ 화이트클라우드 미노우는 20–23℃ 선호로 저온 세팅에서만 부분 호환. 구피 표준 세팅(24–26℃)과는 타협이 필요합니다.
3) 피해야 할 조합 (핀 훼손/포식/수질불일치)
- 핀니퍼: 타이거바브, 세르파 테트라, 블랙스커트 일부 개체, 대형 제브라 다니오 등.
- 영역성 강한 단독어: 베타(수컷). 구피 꼬리·지느러미를 공격하거나 스트레스 유발.
- 대형/공격성 시클리드: 오스카, 콘빅트 등—구피는 먹잇감.
- 금붕어: 수온·수질·먹이 방식 모두 달라 비호환.
- 과활동성 강한 대형 무리: 실버샤크 등—유영 속도·체구 차이로 스트레스↑.
- 과도한 라이브베어러 혼합: 몰리·소드테일 대형 개체는 구피를 몰아붙이거나 번식 폭증.
4) 실전 예시 세팅 (초보→중급)
A. 30–45L 소형 수조
- 구피 1수컷:2암컷 x 1세트 + 라스보라(칠리) 10마리 + 네리트 달팽이 1–2
- 여과: 스펀지(에어) + 걸이식(저유량)
- 포인트: 먹이 경쟁 시 미세사료·분말·냉동 브라인 소량 다회 급여
B. 60L 중형 수조
- 구피 2수:5암 + 하라퀸 라스보라 12 + 피그미 코리 8 + 오토싱 4
- 여과: 스펀지 + 외부/상면 중 택1, 수초 숲·유목으로 시야 차단
- 포인트: 군영수 유지, 주 1회 20–30% 환수
C. 90L up 수초 레이아웃
- 구피 혈통 관리 시 엔들러 분리. 교잡 방지.
- 카디널 테트라 15–20, 코리(스테르바이) 8–10, 허니 구라미 1–2
- 포인트: CO₂·강광 운용 시 산소 공급/수면요동 동시 관리
* “1cm=1L” 규칙은 지나치게 단순화된 경험칙입니다. 실제로는 여과력, 먹이 빈도, 수초량, 물갈이 주기를 함께 고려하세요.
5) 도입·격리·먹이 운용
물맞춤(적응)
- 수조 조명 끄고 봉투째 15–20분 온도동일화.
- 드립 방식으로 30–60분 pH/KH 완충. (1초 1–2방울)
- 그물망으로만 개체 이동, 봉투 물은 버림.
- 첫 24시간 먹이 아주 소량, 소화 확인.
격리(Quarantine)
- 최소 2주 관찰: 흰점/핀로트/호흡 이상·식욕 체크.
- 소금욕·치료는 증상 확정 시 최소 용량부터.
급여
- 군영어 겸용: 입자 300–800μm 미세사료 + 냉동 브라인/사이클옵션.
- 저층 케어: 침강성 소립자/와퍼로 코리·로치 몫 보장.
- 주 1회 소식/단식으로 장건강·수질 관리.
6) 자주 묻는 질문(FAQ)
Q. 새우와 합사 가능?
성체 아마노/네오카리디나는 대체로 안전하지만, 치새우는 포식 대상이 됩니다. 모스·수초 숲과 미세 먹이 공급으로 생존율을 올리세요.
Q. 엔들러와 함께 키워도 되나요?
가능하지만 교잡됩니다. 혈통 유지가 목적이면 같은 수조 합사는 피하세요.
Q. 네온 vs 카디널 테트라?
네온은 22–24℃ 선호, 카디널은 26–28℃ 선호. 구피 표준 24–26℃에서 타협 25℃ 운용 시 카디널이 조금 더 맞습니다(수질 안정 가정).
Q. 구피 치어 보호는?
모스 덩어리·수초 밀생·부화통이 효과적. 포식 위험 낮은 라스보라 위주 조합과 소량 다회 급여로 분산하세요.
Q. 핀이 뜯기는데 어떻게 하죠?
가해자 추적(야간 관찰 포함) → 의심 개체 분리 → 수질관리(암모니아/아질산 0, 질산염 < 20 mg/L) → 비타민/고품질 단백 급여로 회복 유도.
7) 합사 전 최종 체크리스트
- ☑ 후보 어종의 수온·pH·경도가 구피와 겹치는가?
- ☑ 최소 무리수(군영어 6–10+) 확보 가능한가?
- ☑ 여과력·수초량·환수 계획이 마릿수 증가를 지지하는가?
- ☑ 신규 격리 공간이 준비되어 있는가?
- ☑ 먹이 타입/입자 크기가 각 층(상·중·하)까지 공평하게 도달하는가?
- ☑ 문제가 생기면 즉시 분리할 사이드 탱크/부화통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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