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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피가 살기 좋은 최소 수질 조건 최종 가이드

by 따뜻한 아쿠아 2025.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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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도 바로 적용 가능한 수질 기준표 · 체크리스트 · 응급 대응 표까지 한 번에 정리

핵심 요약(최소 기준은 ‘살 수 있는 하한선’, 권장은 ‘컨디션이 오르는 구간’)
  • 온도: 최소 22℃~28℃ (권장 24~26℃)
  • pH: 최소 6.5~8.0 (권장 6.8~7.8)
  • GH(경도): 최소 6 dGH (권장 8~12 dGH)
  • KH(탄산염경도): 최소 3 dKH (권장 4~8 dKH)
  • 암모니아(NH₃/NH₄⁺): 항상 0 mg/L
  • 아질산(NO₂⁻): 항상 0 mg/L
  • 질산(NO₃⁻): 최소 < 30 mg/L (권장 10~20 mg/L)
  • TDS: 최소 150 ppm (권장 200~350 ppm)
  • 용존산소(DO): 최소 4 mg/L (권장 ≥ 6 mg/L)
  • 염소/클로라민: 0 (중화제 필수)
  • 중금속(특히 구리): 검출되지 않음

1) 최소 vs 권장: 무엇이 다른가

최소 기준은 어항이 붕괴되지 않고 구피가 ‘살아갈 수 있는’ 하한선입니다. 반면 권장 구간은 색감·번식·활동성·면역력이 두드러지게 좋아지는 범위죠. 초보 단계에서는 우선 최소 기준을 안정적으로 유지한 뒤, 여유가 생기면 권장 구간으로 고도화하세요.

  • 최소 기준: 값의 폭이 넓고, 단기 유지가 목표. 단, 암모니아/아질산은 예외 없이 0이어야 합니다.
  • 권장 구간: 값의 폭이 좁고, 장기 컨디션 향상에 특화.

2) 구피 최소 수질 기준표(권장과 비교)

항목 최소 기준(하한선) 권장 구간(안정/컨디션↑) 비고
온도(℃) 22~28 24~26 20℃ 근처 장기 유지 시 면역력 저하
pH 6.5~8.0 6.8~7.8 급변(±0.5 이상/일) 금지
GH(dGH) ≥ 6 8~12 칼슘/마그네슘 부족 시 번식·성장 저하
KH(dKH) ≥ 3 4~8 완충력 부족 시 pH 급락 위험
암모니아 0 mg/L 0 비이온화 NH₃는 극소량도 독성
아질산 0 mg/L 0 갈색혈증 유발, 즉시 대응
질산 < 30 mg/L 10~20 mg/L 30 이상이면 물갈이/생체량 조절
TDS ≥ 150 ppm 200~350 ppm 과도한 TDS는 삼투 스트레스
용존산소 ≥ 4 mg/L ≥ 6 mg/L 수면 헐떡임 시 에어레이션↑
염소/클로라민 0 0 중화제 사용 필수

3) 수질을 지탱하는 필수 장치

  • 여과기(스펀지/HOB/외부): 최소 수조 용량의 5~8배/시간 순환. 구피는 과한 물살을 싫어하므로 출수 완화 필요.
  • 에어레이션: 스펀지 여과기나 에어스톤으로 표면 교반 → 산소↑, CO₂↓.
  • 히터 & 온도계: 24~26℃로 고정, ±0.5℃ 이내 변동.
  • 테스트 키트: pH, GH/KH, NH₃/NH₄⁺, NO₂⁻, NO₃⁻ 필수. 주 1회 정기 측정.
  • 중화제: 염소/클로라민 즉시 무력화. 일부 제품은 암모니아 일시 결합 기능 포함.
  • 미네랄/버퍼: 연수 지역은 GH/KH 보강(분쇄 산호, 전용 미네랄 솔트), 경수 지역은 희석(RO/DI 혼합).

4) 수도물 프로파일별 보정 레시피(예시)

연수 지역(예: GH 2 dGH, KH 1 dKH)
  • 분쇄 산호/아라곤이트를 여과기 소량 투입해 KH 4~6까지 서서히 상승.
  • 전용 미네랄 솔트로 GH 8~10 맞춤. TDS 200~250 ppm 목표.
  • 변화는 하루 dKH 1, dGH 2 이하로 천천히.
경수 지역(예: GH 18 dGH, KH 12 dKH)
  • RO/DI:수도물 = 1:1~2:1로 혼합 후 GH 10, KH 6대 맞춤.
  • TDS가 400+ ppm이면 혼합 비율↑ → 250~300 ppm으로 낮춤.

5) 질소 사이클: 최소 안정선 만들기(초보 로드맵)

  1. 시작(0~7일): 여과기 가동, 중화된 물 채우기, 분말 사료 한 꼬집으로 박테리아 먹이 제공. 생물 투입 금지.
  2. 중반(8~21일): 암모니아↑ → 아질산↑ 확인. 값이 0으로 떨어지기 시작하면 박테리아 정착 중.
  3. 안정(22~35일): 암모니아·아질산이 연속 3일 0이면 초소량 생물 투입(치어/성체 2~3마리) → 주 1회 측정 유지.
  4. 지름길: 기존 수조의 여과재를 30~50% 이식하면 1~2주 단축 가능.

6) 일상/주간/월간 점검 체크리스트

주기 체크 항목 최소 합격선
매일 수면 헐떡임/지느러미 쪼그라듦/급격한 색 바램 관찰, 온도 확인 헐떡임 없음, 22~28℃
주 1 pH, NH₃/NH₄⁺, NO₂⁻, NO₃⁻ 측정, 20~30% 물갈이 NH₃/NH₄⁺=0, NO₂⁻=0, NO₃⁻<30
월 1 GH/KH, TDS 확인, 여과재 가볍게 행굼(수조 물 사용) GH≥6, KH≥3, TDS 150+

7) 응급 대응 가이드

암모니아/아질산 검출(0.2 mg/L 이상)
  • 즉시 50% 물갈이 + 중화제(염소 제거형).
  • 급여 중단 24~48시간, 에어레이션 강화.
  • 여과재는 수조 물로만 가볍게 헹굼(수돗물 금지).
저산소/수면 헐떡임
  • 에어량 즉시 증량, 출수 위치를 수면 방향으로.
  • 부분 물갈이 30~50%, 온도 24~26℃로 안정.
pH 급락/상승(±0.5 이상/일)
  • 원인: 과밀/과급여/탄산염경도 부족(KH↓).
  • 대응: 30~50% 물갈이 + KH 1~2 dKH씩 천천히 보강.

8) 생체량·먹이·여과의 상관관계

질산(NO₃⁻)은 먹이량 × 생체량 ÷ 여과·식물·물갈이의 결과로 축적됩니다. 최소 조건을 오래 유지하려면 다음을 지키세요.

  • 초보 안전치: 성체 1마리/7~10L 수준으로 시작, 번식 시 즉시 증식분 분가.
  • 급여: 하루 1~2회, 30~60초 내 완식량. 먹이 찌꺼기=암모니아 발생원.
  • 여과: 순환 5~8배/h + 식물(모스·아나비아스 등) 병행 시 NO₃⁻ 하강 속도↑.

9) 물갈이 규칙과 실전 팁

  • 기본: 주 1회 20~30%, NO₃⁻ 30 mg/L 근접 시 주 2회로 확대.
  • 신수는 반드시 중화제 처리, 온도는 ±1℃ 이내.
  • 기계 청소는 교대로: 여과재/바닥청소를 한 번에 과도하게 하지 않기.

10) 초보자가 많이 하는 10가지 실수

  1. 사이클 없이 생물 먼저 투입
  2. 수돗물로 여과재 세척(박테리아 전멸)
  3. 급격한 100% 물갈이
  4. 과급여·찌꺼기 방치
  5. 중화제 미사용
  6. 온도 널뛰기
  7. KH 0~1 연수에서 pH 급락 방치
  8. 과밀 사육 후 질산 누적
  9. 테스트 키트 미보유
  10. 갑작스런 레이아웃 대정비(바이오필름 붕괴)

11) 자주 묻는 질문(FAQ)

Q. 구피는 약간의 염분이 필요한가요?

A. 담수만으로 충분합니다. 치료 목적의 단기 염욕은 별개이며, 상시 투여는 삼투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Q. NO₃⁻ 40 mg/L도 괜찮다던데?

A. 생존은 가능하지만 최소 기준을 넘어섭니다. 장기적으로 번식력·면역 저하가 나타나므로 <30 mg/L 유지가 안전합니다.

Q. TDS만 맞추면 되나요?

A. TDS는 총용존고형물의 총량일 뿐 조성(GH/KH)이 중요합니다. GH·KH·pH를 함께 확인하세요.

Q. 아침마다 pH가 낮아요.

A. 야간 광합성 중단으로 CO₂가 쌓여 생기는 자연 변동입니다. KH 4~6 유지, 표면 교반으로 완화하세요.

Q. 빛을 줄이면 조류(이끼)가 없어지나요?

A. 과영양(특히 NO₃⁻/PO₄³⁻) 관리가 우선입니다. 물갈이·급여량·여과·식물 생장을 종합적으로 조절하세요.

본 글은 일반적인 아쿠아리움 경험과 과학적 원리에 기반한 가이드입니다. 지역 수도 수질, 사육 환경, 개체 차이에 따라 수치 조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24–26℃로 안정된 맑은 물에서 건강한 구피와 수초가 보이는 가정용 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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