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구피 물갈이 올바른 방법과 주기: 초보도 실패 없이 ‘수질 안정’ 잡는 실전 가이드

by 따뜻한 아쿠아 2026. 1. 9.
반응형

구피를 키우면서 가장 많이 듣는 말이 “물갈이 자주 해라”인데, 막상 해보면 또 문제가 생깁니다. 갑자기 구피가 숨을 헐떡이거나, 치어가 줄거나, 물이 뿌옇게 변하는 경우도 있죠. 물갈이는 “많이/자주”보다 내 수조 상태에 맞는 주기와 올바른 방법이 핵심입니다. 이 글에서는 구피 수조에 맞춘 물갈이 주기부터, 단계별로 안전하게 하는 방법, 자주 하는 실수까지 정리해드립니다.

이 글이 도움 되는 분

  • 구피 물갈이 주기가 헷갈리는 분
  • 물갈이 후 구피가 스트레스(숨가쁨/움츠림/먹이 거부) 보인 적 있는 분
  • 치어가 자꾸 줄거나, 유영이 약해지는 원인을 수질에서 찾고 싶은 분
  • 물 비린내·뿌연 물·이끼 증가 등 “수질 불안”을 겪는 분
구피 수조 물갈이를 위해 준비한 사이폰 호스와 버킷, 염소제거제 등 기본 도구
구피 수조 물갈이를 위해 준비한 사이폰 호스와 버킷, 염소제거제 등 기본 도구

1) 구피 물갈이의 목적: “깨끗한 물”이 아니라 “안정된 물”

물갈이는 단순히 물을 맑게 만드는 작업이 아닙니다. 구피에게 중요한 것은 수질의 ‘안정’입니다. 특히 구피는 번식이 활발해 개체 수가 늘기 쉬운 만큼, 먹이/배설물도 빨리 증가합니다. 이때 물갈이의 목적은 크게 3가지입니다.

  1. 질산염(니트레이트) 등 축적되는 노폐물 농도 낮추기
  2. 미세 유기물(찌꺼기) 제거로 수질 악화 속도 늦추기
  3. 미량 원소/완충력 유지로 pH 변동 폭 줄이기

핵심 포인트: 물갈이를 “한 번에 많이” 하면 수질이 갑자기 바뀌어 구피가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반대로 “너무 안 하면” 노폐물이 누적되어 질병과 폐사가 늘어납니다. 따라서 구피 물갈이는 적절한 비율 + 일정한 주기가 정답에 가깝습니다.

2) 구피 물갈이 주기: 수조 상황별 ‘권장 기준표’

물갈이 주기는 수조 크기, 개체 수, 여과기 성능, 수초 양, 먹이량에 따라 달라집니다. 아래는 초보가 가장 안전하게 시작할 수 있는 현실적인 기준입니다.

A. 기본형(일반 구피 수조, 수초 적당, 과밀 아님)

  • 주 1회 20~30% 물갈이
  • 바닥 찌꺼기는 사이폰으로 가볍게 제거

B. 과밀/번식 활발/먹이 많이 주는 수조

  • 주 2회 15~25% (또는 주 1회 30% + 중간에 10~15%)
  • 치어가 많을수록 배설물/미세 찌꺼기가 급증하므로 “자주 조금씩”이 유리

C. 수초 많은 수초항(여과+수초가 안정적으로 돌아가는 경우)

  • 주 1회 10~20% 또는 2주 1회 20%
  • 단, “수초 많다”는 이유로 물갈이를 완전히 끊으면 노폐물 축적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

D. 새로 세팅한 수조(초기 2~4주)

  • 수질이 흔들리기 쉬우므로 주 2회 10~20%처럼 작은 비율로 안정화
  • 여과 박테리아가 자리잡을 때까지 “큰 물갈이”는 피하는 편이 안전

초보자 추천 시작점: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주 1회 25%”를 기준으로 시작하고, 수조 상태(냄새/이끼/뿌연 물/테스트 수치/구피 행동)를 보며 조금씩 조절하는 방식이 가장 안전합니다.

구피 수조 물갈이 주기를 정하기 위해 수질 테스트 키트로 수치를 확인하는 모습
구피 수조 물갈이 주기를 정하기 위해 수질 테스트 키트로 수치를 확인하는 모습

3) 올바른 물갈이 비율: “한 번에 50%”는 언제 위험한가?

인터넷에서 “한 번에 많이 갈아도 된다”는 말도 있지만, 구피 수조에서는 상황에 따라 위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pH/경도/온도 차이가 큰 상태에서 대량 물갈이를 하면, 구피가 쇼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안전한 범위(대부분의 일반 가정 수조)

  • 10~30%: 가장 안전하고 흔히 추천되는 범위
  • 30~40%: 수질이 나쁘거나 과밀이면 가능하지만, 온도/수질 맞추기 더 중요

주의가 필요한 범위

  • 50% 이상: 응급 상황(급격한 독성 물질 상승 등)에서는 필요할 수 있으나, 초보가 “정기 루틴”으로 하기엔 변수가 큼
  • 치어가 많거나, 새 수조이거나, 물 성질 차이가 큰 집이라면 특히 위험

결론적으로, 구피 수조에서 가장 실전적인 정답은 “자주 조금씩”입니다. 물갈이 후 구피가 평소처럼 활발하고 먹이를 잘 먹으며, 수조가 맑고 냄새가 줄어든다면 그 주기/비율이 내 수조에 맞는 것입니다.

4) 구피 물갈이 올바른 방법: 단계별로 따라 하기

Step 1. 준비물 체크

  • 사이폰(바닥재 청소 겸용) 또는 호스
  • 버킷(물받이), 수건
  • 염소제거제(수돗물 사용 시)
  • 온도계(가능하면)

Step 2. 물은 “같은 성질”로 맞추는 게 핵심

구피는 온도 변화에도 민감합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물갈이로 온도가 급락하기 쉽습니다. 새 물은 기존 수조 온도와 큰 차이가 나지 않게 맞추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한 염소제거제를 사용해 수돗물의 염소/클로라민 위험을 줄여야 합니다.

Step 3. 사이폰으로 바닥 찌꺼기 “가볍게” 제거

바닥재 속까지 깊게 휘젓기보다, 표면에 쌓인 찌꺼기를 걷어내는 느낌으로 진행합니다. 과하게 뒤집으면 오히려 바닥 속 노폐물이 수중에 퍼져 물이 뿌옇게 될 수 있습니다.

구피 수조 물갈이 중 사이펀으로 바닥재 위 찌꺼기를 부드럽게 제거하는 장면
구피 수조 물갈이 중 사이펀으로 바닥재 위 찌꺼기를 부드럽게 제거하는 장면

Step 4. 새 물 넣기: “천천히, 분산해서”

  • 물줄기가 바닥을 때리지 않게 접시/그릇/비닐 등을 이용해 분산
  • 구피가 놀라지 않게 천천히 채우기
  • 치어가 있다면 흡입/물줄기 충격에 특히 주의

Step 5. 마무리 확인

  • 여과기 정상 작동 여부
  • 히터/온도 이상 여부
  • 구피 행동(숨가쁨, 구석에 몰림, 바닥에 가라앉음 등) 체크

5) 물갈이 후 문제가 생길 때: 원인별 빠른 점검

① 물갈이 후 구피가 헐떡인다

  • 원인 후보: 온도 급변, 염소/클로라민, 산소 부족, 수질 변화 쇼크
  • 대응: 에어레이션 강화(에어스톤/스폰지 여과기), 온도 확인, 염소제거제 사용 여부 확인

② 물이 뿌옇다(백탁/탁수)

  • 원인 후보: 바닥재 과교반, 박테리아 번성(초기 수조), 과급여
  • 대응: 급여량 줄이고, 물갈이는 작은 비율로, 여과 상태 점검

③ 치어가 줄어든다

  • 원인 후보: 흡입/물살 충격, 은신처 부족, 수질 불안정
  • 대응: 흡입부 보호(스펀지), 부상수초/모스 은신처 추가, 주 2회 소량 물갈이로 안정화
부상수초와 모스 사이에 숨은 구피 치어가 안전하게 머무는 모습
부상수초와 모스 사이에 숨은 구피 치어가 안전하게 머무는 모습

6) 초보가 가장 많이 하는 물갈이 실수 7가지

  1. 한 번에 너무 많이 교체해서 수질 쇼크 유발
  2. 온도 차이를 무시하고 찬물/뜨거운 물로 급수
  3. 염소제거제 없이 수돗물 바로 투입
  4. 사이폰으로 바닥을 과하게 뒤집어 탁수 유발
  5. 물갈이 후에도 급여량 그대로 유지(특히 백탁 시)
  6. 여과재를 과도하게 세척해 여과 박테리아를 줄임
  7. “물갈이 = 만능”이라 생각하고 원인 진단 없이 반복

중요: 여과재 세척은 “물갈이할 때마다”가 아니라, 유량이 줄거나 오염이 심할 때 수조 물로 살살 헹구는 정도가 안전합니다. 수돗물로 빡빡 씻으면 여과균이 크게 줄 수 있습니다.

7) 물갈이 체크리스트(이대로만 하면 안정적)

  • 주기: 기본은 주 1회 20~30% (과밀이면 주 2회 소량)
  • 온도: 기존 수온과 큰 차이 없게
  • 염소: 수돗물 사용 시 염소제거제 필수
  • 바닥 청소: 표면 찌꺼기만 “가볍게”
  • 급수: 천천히, 물살 분산
  • 관찰: 물갈이 후 30분~2시간 구피 행동 확인

물갈이는 결국 “루틴”입니다. 완벽하게 하려고 하기보다, 안정적으로 반복 가능한 방식을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오늘부터는 무리한 대량 교체 대신, 내 수조에 맞는 주기와 비율로 꾸준히 관리해보세요. 구피의 활발한 유영과 치어 생존율이 확실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내부링크 추천(다음 글로 이어가기)

  • ▶ 구피 수조 세팅 순서와 물잡이 과정 완전정복
  • ▶ 구피 치어 생존율 높이는 은신처/여과 세팅
  • ▶ 구피 수질 악화 시 응급 조치: 당황하지 않는 순서

원하시면 수조 크기(예: 30큐브/45/60), 여과기 종류(스폰지/외부/걸이식), 수초 유무를 기준으로 “당신 수조에 맞춘 물갈이 주기표”를 더 촘촘하게 맞춰드릴게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