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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어 키우면서 초보자가 저지르기 쉬운 실수 TOP 10

by dklee1127 2025.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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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물과 수초 속에서 헤엄치는 구피와 네온테트라 등 작은 열대어가 있는 가정용 수족관 모습

한 번에 정리하는 원인 ▶ 증상 ▶ 해결 ▶ 체크리스트.

핵심 요약
  • 수조는 생물학적 정화 시스템입니다. 급하지 않게 사이클▶검사▶서서히가 기본.
  • 모든 문제의 80%는 과함(Over)에서 옵니다: 과급여·과밀·과세척·과교체·과약품.
  • 데이터가 답입니다: NH₃/NO₂⁻/NO₃⁻, pH, KH, 온도를 기록하세요.

1) 질소 사이클 없이 생물 투입

문제: 새 수조에 박테리아 정착(사이클) 전 물고기를 넣으면 암모니아와 아질산이 급상승합니다.

증상: 수면호흡, 지느러미 오므림, 먹이 거부, 하룻밤 새 폐사.

해결 단계

  1. 여과재를 충분히 넣고 여과기를 항시 가동.
  2. 먹이 한 꼬집 또는 암모니아 원액으로 빈 수조 사이클 2~4주.
  3. 테스트 킷으로 NH₃/NH₄⁺NO₂⁻가 0, NO₃⁻가 5~20ppm이면 1차 완료.
  4. 물고기는 1주 간격으로 20~30%씩 점진 입수.
: 기존 건강한 수조의 여과재를 한 줌 분양받으면 초기 정착 속도가 빠릅니다.
  • ⏱️ 첫 입수 전 2주 이상 경과
  • 🧪 NH₃/NH₄⁺=0, NO₂⁻=0, NO₃⁻<20ppm
  • 📓 테스트 기록 캡처/노트

2) 과도한 급여

문제: 2~3분 내 먹지 못한 사료는 곧바로 암모니아로 전환되어 수질 악화를 부릅니다.

징후: 표면 기름막, 바닥 찌꺼기, 곰팡이성 풍부한 필름, 달고기 냄새.

해결 단계

  1. 하루 1~2회, 2분 내 완식량만 제공. 주말 금식 1회 권장.
  2. 미세사료는 핀치로 소량씩 여러 번 나눠 급여.
  3. 먹이 후 10분 내 남은 찌꺼기는 사이펀으로 제거.

초보자 표준 급여 가이드

종류 횟수 1회 기준
소형 카라신/구피 1~2회 2분 내 완식
중형 시클리드 1회 배가 살짝 볼록한 수준
코리도라스/하층 1회 침하성 3~6알

절대 하지 말 것

  • 하루 3회 이상 대량 급여
  • 치어 아닌데 난황/생먹이 과다
  • 수조 청소로 보상 급여

3) 과밀사육

문제: 체적 대비 개체 수가 많으면 산소 부족·이동 스트레스·공격성 증가가 동반됩니다.

안전 기준(권장)

  • 소형군영(구피/네온): 60cm(약 60L)에 20~25마리 내외
  • 중형군영(라스보라/플레코 소형종): 60L에 10~15마리
  • 베타 단독: 20L 이상 단독 + 은신처
주의: "리터당 1cm" 공식은 대략일 뿐, 체형·활동성·배설량·여과력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4) 수질 테스트 소홀

문제: 눈대중 관리로는 이상을 먼저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핵심 지표 & 주기

  • NH₃/NH₄⁺, NO₂⁻: 초기 매주 2회 → 안정 후 주 1회
  • NO₃⁻: 주 1회(20~40ppm 도달 시 물갈이)
  • pH/KH: 한 달 1회(변동성 체크), 필요 시 보정
  • 온도: 일일 체크(변동폭 1~2℃ 이내)

초보자 데이터 시트

  • 📊 주간 기록(날짜·수치·조치)
  • 📷 변화 있던 날은 수조 사진 첨부
  • 🔁 주기적 패턴 파악(먹이/물갈이/증상 연결)

테스트 킷 선택 팁

시험지(스트립)는 빠르고 편하지만 정밀도는 액체 키트가 우수합니다. 둘을 병행하면 속도+정확을 얻습니다.

5) 여과기 선택·관리 오류

문제: 여과력 부족, 스펀지 과세척, 임펠러 정지 등으로 박테리아층이 무너집니다.

해결 단계

  1. 수조 부피의 8~10배/시간 유량을 기준으로 여과기 선택.
  2. 여과재는 수조 물로 가볍게 헹굼(수돗물 직세척 금지).
  3. 정전·이사 시 여과재는 젖은 상태로 산소 공급하며 보관.
  4. 출수구는 수면 잔잔한 파동이 생기도록 각도 조절.
체크: 여과기 소음 증가·유량 급감은 임펠러 이물, 호스 공기 유입을 의심하세요.

6) 잘못된 물갈이

문제: 대량 일괄 교체, 온도·pH 차이 무시, 바닥만 휘저어 폭주를 유발.

올바른 절차

  1. 주 1회 20~30% 정기 교체(초기 2달은 2회/주도 OK).
  2. 수온 차는 1~2℃ 이내(히터/냉각 혼합 사용).
  3. 수도물은 염소 중화제를 지시량대로 사용. 과다 투입 금지.
  4. 바닥 청소는 구역 나눔(좌/우 주간 번갈아)으로 박테리아층 보존.
: 물갈이 후 NO₃⁻가 10~20ppm으로 안정되는지 확인하세요.

7) 호환성 무시한 합사

문제: 성격·수질 선호·수조 레벨(상층/중층/하층) 미고려 합사는 상시 스트레스를 만듭니다.

체크리스트

  • 📌 먹이 경쟁 수준(느린 종 vs 빠른 종)
  • 📌 수질 범위 겹침(pH, KH, 온도)
  • 📌 은신처/시야 차단물 충분 여부
  • 📌 수컷 비율·번식기 공격성
주의: 장식성 갑각류(새우)와 포식성 소형어의 합사는 대체로 실패합니다.

8) 수온 불안정(히터/쿨러 미사용)

문제: 일교차·에어컨 온도변화로 수온이 널뛰면 면역력이 급락합니다.

가이드

  • 열대어: 24~26℃(야간 변동 ±1℃ 이내)
  • 히터 용량: 부피(L) × 1~1.5W (예: 60L ▶ 75W~100W)
  • 혹서기엔 쿨링팬/냉각기, 증발 보충은 TDS 고려하여 부분 보충

9) pH·경도 급변 & 약품 남용

문제: pH 다운·업, 박테리아 스타터·클리너를 지시보다 자주/많이 쓰면 불안정이 심화됩니다.

원칙

  1. 수치보다는 안정성 우선. 목표 범위는 종 평균으로 넉넉히.
  2. 약품은 한 번에 하나씩, 효과 확인 후 다음 단계.
  3. pH 보정은 KH(완충력)부터 확인 후 서서히 진행.
: 검은물(탄닌) 연출은 급격히 하지 말고 낙엽/유목을 주당 소량씩 추가.

10) 검역 없이 신입 개체 투입

문제: 신입 개체가 백점병·세균성 질환·기생충을 보유했을 수 있습니다. 메인 수조로 직행하면 전염 위험이 큽니다.

검역 프로토콜(2주)

  1. 20~40L 격리수조 + 스펀지 여과기 + 히터 준비.
  2. 초기 48시간은 관찰만. 이상 시 사진/동영상 기록.
  3. 증상 없으면 2주 관찰 후 합사. 이상 징후 시 치료 후 연장.
  • 🧼 도구 분리(뜰채·호스)
  • 🧴 손 소독/건조
  • 📝 입수일·공급처 기록

초보자 스타트 세팅 예시(60L)

장비

  • 상면 또는 외부여과(유량 600 L/h 이상)
  • 히터 75~100W, 온도계
  • LED 조명(하루 6~8시간 타이머)
  • 사이펀/버킷, 물갈이 호스

운영 루틴

  • 월/목: 20% 물갈이 + 바닥 구역 청소
  • 매일: 온도·먹이·행동 체크(2분)
  • 주말: 테스트(NH₃/NO₂⁻/NO₃⁻/pH)

문제 원인별 빠른 대처표

증상 가능 원인 즉시 조치
수면호흡/헐떡임 NH₃/NO₂⁻ 상승, 산소 부족 50% 나눔 물갈이, 산소 공급, 급여 중지
흰점 온도 스트레스, 신입 미검역 격리, 서서히 온도상승, 약욕 프로토콜
기름막 과급여, 표면 교반 부족 티슈 제거, 유량/각도 조절, 급여량 감축
혼탁수 박테리아 블룸 건드리지 말고 관찰, 과급여 중지, 부분 물갈이
실전 운영 체크리스트
  • ✅ 새 수조는 최소 2주 사이클 후 점진 입수
  • ✅ 급여는 2분 완식, 주 1회 금식
  • ✅ 주 1회 테스트·주 1회 20~30% 물갈이
  • ✅ 합사 전 성격·수질·먹이 경쟁 확인
  • ✅ 신입은 2주 검역 후 합사

FAQ

초보자가 반드시 사야 할 최소 장비는?

여과기(충분한 유량), 히터, 온도계, 테스트 킷(NH₃/NO₂⁻/NO₃⁻/pH), 사이펀·버킷, 사료 1~2종입니다.

물은 얼마나 자주 갈아야 하나요?

안정 수조 기준 주 1회 20~30%를 권장합니다. NO₃⁻가 40ppm을 넘으면 주기를 당기세요.

박테리아 스타터를 쓰면 사이클을 건너뛸 수 있나요?

정착을 돕는 도구일 뿐, 완전 건너뛰기는 불가합니다. 투입 후에도 테스트로 확인하세요.

© 2025 본문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개체·수질·환경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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