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에 정리하는 원인 ▶ 증상 ▶ 해결 ▶ 체크리스트.
- 수조는 생물학적 정화 시스템입니다. 급하지 않게
사이클▶검사▶서서히
가 기본. - 모든 문제의 80%는 과함(Over)에서 옵니다: 과급여·과밀·과세척·과교체·과약품.
- 데이터가 답입니다:
NH₃/NO₂⁻/NO₃⁻, pH, KH, 온도
를 기록하세요.
1) 질소 사이클 없이 생물 투입
문제: 새 수조에 박테리아 정착(사이클) 전 물고기를 넣으면 암모니아와 아질산이 급상승합니다.
증상: 수면호흡, 지느러미 오므림, 먹이 거부, 하룻밤 새 폐사.
해결 단계
- 여과재를 충분히 넣고 여과기를 항시 가동.
- 먹이 한 꼬집 또는 암모니아 원액으로 빈 수조 사이클 2~4주.
- 테스트 킷으로
NH₃/NH₄⁺
와NO₂⁻
가 0,NO₃⁻
가 5~20ppm이면 1차 완료. - 물고기는 1주 간격으로 20~30%씩 점진 입수.
- ⏱️ 첫 입수 전 2주 이상 경과
- 🧪 NH₃/NH₄⁺=0, NO₂⁻=0, NO₃⁻<20ppm
- 📓 테스트 기록 캡처/노트
2) 과도한 급여
문제: 2~3분 내 먹지 못한 사료는 곧바로 암모니아로 전환되어 수질 악화를 부릅니다.
징후: 표면 기름막, 바닥 찌꺼기, 곰팡이성 풍부한 필름, 달고기 냄새.
해결 단계
- 하루 1~2회, 2분 내 완식량만 제공. 주말 금식 1회 권장.
- 미세사료는 핀치로 소량씩 여러 번 나눠 급여.
- 먹이 후 10분 내 남은 찌꺼기는 사이펀으로 제거.
초보자 표준 급여 가이드
종류 | 횟수 | 1회 기준 |
---|---|---|
소형 카라신/구피 | 1~2회 | 2분 내 완식 |
중형 시클리드 | 1회 | 배가 살짝 볼록한 수준 |
코리도라스/하층 | 1회 | 침하성 3~6알 |
절대 하지 말 것
- 하루 3회 이상 대량 급여
- 치어 아닌데 난황/생먹이 과다
- 수조 청소로 보상 급여
3) 과밀사육
문제: 체적 대비 개체 수가 많으면 산소 부족·이동 스트레스·공격성 증가가 동반됩니다.
안전 기준(권장)
- 소형군영(구피/네온): 60cm(약 60L)에 20~25마리 내외
- 중형군영(라스보라/플레코 소형종): 60L에 10~15마리
- 베타 단독: 20L 이상 단독 + 은신처
4) 수질 테스트 소홀
문제: 눈대중 관리로는 이상을 먼저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핵심 지표 & 주기
- NH₃/NH₄⁺, NO₂⁻: 초기 매주 2회 → 안정 후 주 1회
- NO₃⁻: 주 1회(20~40ppm 도달 시 물갈이)
- pH/KH: 한 달 1회(변동성 체크), 필요 시 보정
- 온도: 일일 체크(변동폭 1~2℃ 이내)
초보자 데이터 시트
- 📊 주간 기록(날짜·수치·조치)
- 📷 변화 있던 날은 수조 사진 첨부
- 🔁 주기적 패턴 파악(먹이/물갈이/증상 연결)
테스트 킷 선택 팁
시험지(스트립)는 빠르고 편하지만 정밀도는 액체 키트가 우수합니다. 둘을 병행하면 속도+정확을 얻습니다.
5) 여과기 선택·관리 오류
문제: 여과력 부족, 스펀지 과세척, 임펠러 정지 등으로 박테리아층이 무너집니다.
해결 단계
- 수조 부피의 8~10배/시간 유량을 기준으로 여과기 선택.
- 여과재는 수조 물로 가볍게 헹굼(수돗물 직세척 금지).
- 정전·이사 시 여과재는 젖은 상태로 산소 공급하며 보관.
- 출수구는 수면 잔잔한 파동이 생기도록 각도 조절.
6) 잘못된 물갈이
문제: 대량 일괄 교체, 온도·pH 차이 무시, 바닥만 휘저어 폭주를 유발.
올바른 절차
- 주 1회 20~30% 정기 교체(초기 2달은 2회/주도 OK).
- 수온 차는 1~2℃ 이내(히터/냉각 혼합 사용).
- 수도물은 염소 중화제를 지시량대로 사용. 과다 투입 금지.
- 바닥 청소는 구역 나눔(좌/우 주간 번갈아)으로 박테리아층 보존.
NO₃⁻
가 10~20ppm으로 안정되는지 확인하세요.7) 호환성 무시한 합사
문제: 성격·수질 선호·수조 레벨(상층/중층/하층) 미고려 합사는 상시 스트레스를 만듭니다.
체크리스트
- 📌 먹이 경쟁 수준(느린 종 vs 빠른 종)
- 📌 수질 범위 겹침(pH, KH, 온도)
- 📌 은신처/시야 차단물 충분 여부
- 📌 수컷 비율·번식기 공격성
8) 수온 불안정(히터/쿨러 미사용)
문제: 일교차·에어컨 온도변화로 수온이 널뛰면 면역력이 급락합니다.
가이드
- 열대어: 24~26℃(야간 변동 ±1℃ 이내)
- 히터 용량:
부피(L) × 1~1.5W
(예: 60L ▶ 75W~100W) - 혹서기엔 쿨링팬/냉각기, 증발 보충은 TDS 고려하여 부분 보충
9) pH·경도 급변 & 약품 남용
문제: pH 다운·업, 박테리아 스타터·클리너를 지시보다 자주/많이 쓰면 불안정이 심화됩니다.
원칙
- 수치보다는 안정성 우선. 목표 범위는 종 평균으로 넉넉히.
- 약품은 한 번에 하나씩, 효과 확인 후 다음 단계.
- pH 보정은 KH(완충력)부터 확인 후 서서히 진행.
10) 검역 없이 신입 개체 투입
문제: 신입 개체가 백점병·세균성 질환·기생충을 보유했을 수 있습니다. 메인 수조로 직행하면 전염 위험이 큽니다.
검역 프로토콜(2주)
- 20~40L 격리수조 + 스펀지 여과기 + 히터 준비.
- 초기 48시간은 관찰만. 이상 시 사진/동영상 기록.
- 증상 없으면 2주 관찰 후 합사. 이상 징후 시 치료 후 연장.
- 🧼 도구 분리(뜰채·호스)
- 🧴 손 소독/건조
- 📝 입수일·공급처 기록
초보자 스타트 세팅 예시(60L)
장비
- 상면 또는 외부여과(유량 600 L/h 이상)
- 히터 75~100W, 온도계
- LED 조명(하루 6~8시간 타이머)
- 사이펀/버킷, 물갈이 호스
운영 루틴
- 월/목: 20% 물갈이 + 바닥 구역 청소
- 매일: 온도·먹이·행동 체크(2분)
- 주말: 테스트(NH₃/NO₂⁻/NO₃⁻/pH)
문제 원인별 빠른 대처표
증상 | 가능 원인 | 즉시 조치 |
---|---|---|
수면호흡/헐떡임 | NH₃/NO₂⁻ 상승, 산소 부족 | 50% 나눔 물갈이, 산소 공급, 급여 중지 |
흰점 | 온도 스트레스, 신입 미검역 | 격리, 서서히 온도상승, 약욕 프로토콜 |
기름막 | 과급여, 표면 교반 부족 | 티슈 제거, 유량/각도 조절, 급여량 감축 |
혼탁수 | 박테리아 블룸 | 건드리지 말고 관찰, 과급여 중지, 부분 물갈이 |
- ✅ 새 수조는 최소 2주 사이클 후 점진 입수
- ✅ 급여는 2분 완식, 주 1회 금식
- ✅ 주 1회 테스트·주 1회 20~30% 물갈이
- ✅ 합사 전 성격·수질·먹이 경쟁 확인
- ✅ 신입은 2주 검역 후 합사
FAQ
초보자가 반드시 사야 할 최소 장비는?
여과기(충분한 유량), 히터, 온도계, 테스트 킷(NH₃/NO₂⁻/NO₃⁻/pH), 사이펀·버킷, 사료 1~2종입니다.
물은 얼마나 자주 갈아야 하나요?
안정 수조 기준 주 1회 20~30%를 권장합니다. NO₃⁻가 40ppm을 넘으면 주기를 당기세요.
박테리아 스타터를 쓰면 사이클을 건너뛸 수 있나요?
정착을 돕는 도구일 뿐, 완전 건너뛰기는 불가합니다. 투입 후에도 테스트로 확인하세요.